버블 세븐 지역 호가만 2억 빠진사이 오른곳도
매물은 계속 나온데 매수자가 없어 버블새븐 지역서 호가만 2억 내외 대부분 빠지고 있다. 호가가 빠져도 원매자가 없어 호가는 현제 호가의 20%이상 년말까지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지 재산세,종합부동산세,재건축의 개발부담금, 2주택자의 중과세 등은 호가을 낮출만한 충분한 여건이다. 오를만한 이유는 거래세 인하와 주택경기의 침체로 건축량의 감소뿐이다. 호가가 낮아지고 있다. 시세보다 2억원 이상 호가가 낮아진 매물이 늘어나고있지만 사겠다고 나서는 수요자들이 없어 두 달 가까이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예전 같으면 1억~2억원씩 호가만이라도 낮아졌다 하면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팔렸지만 지금은 대출 규제로 돈줄이 묶이는 통에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다. 버블 세븐 이야기가 처음나왔을 때만 해도 다들 시큰둥했지만 요즘 상황을 보면 강남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집값 폭등을 주도해온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이 추락하고 있다. 최근 몇 년에 걸친 숱한 정부 규제에도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지속해온 강남 아파트값이 버블 논란 이후 최고 2억원 가량 떨어지는 등 거품이 서서히가라앉고 있다. 강남 고급 주택의 대명사격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경우 호가가 2억원 가량 빠졌다. 5월초까지만하더라도 16억5천만원 안팎을 호가하던 47평형의 경우 최근 14억원 후반선까지 내렸다. 대치동 개포우성1차도 31평형이 2~3달 전 14억원까지 호가했으나 최근엔 13억원이하선이다. 거래가 없다 보니 시세를 꼬집어 말하기 어려우나 현제도호가가 20%정도 빠져야만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경,우성,동부센트레빌 등 주요 단지의 40평대 이상 중대형들이 최고 1억원 이상 빠졌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을 호가가 조금 더 빠질시,주택보급율 107% 도달시 용적율 완화를 보고 장기적인투자 대기자들이 상당하다. 입주한 지 채 1년도 안된 새 아파트들도 최근 2개월 새 5,000만원이상 빠졌다. 6월초 6억5,000만원을 호가하던 강남구 역삼 e편한세상 24평형은 최근 6억원이하선까지 호가 내려갔다. 청담동 한양아파트 18평형도 9,000만원 하락한 4억원에 선에서 매매 문의가 오가고 있다. 값이 많이 떨어지면서 대기 수요자들의문의는 곧 잘 오는 편이지만 시장이 너무 침체되자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관망하고 있어 거래가 쉽지 않다. 총부채상환비율 시행에 따른 대출 규제로 웬만한 목돈을 갖고 있지 않고서는 강남 집을 살 수 없는 것도 최근 가격 하락의 큰 원인이다. 강남 외에도 송파구 일대와 양천구 목동, 경기 분당, 용인 평촌 등지의 아파트도 최근 가격 하락이본격화하고 있다.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도 연초에 비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32평형 로열층은현재 호가가 7억5,000만원 정도로,5월초에 비해 1억원 가량이나 가격이 내려 앉았다.
목동신시가지 1단지 35평형은 5월초에 비해 8,000만원 가량 떨어진 10억원선을 보이고 있다. 분당 정자동 아데나팰리스 67평형은 같은 기간 1억원 가량 내려 16억3,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됐고,인근 한솔LG아파트 59평형도하락한 11억원이하에서 중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자동 상록우성 47평형도 2006 초에 비해 1억원 가량 하락한 11억원이하선에 매물이 나오고있다. 용인 죽전동 롯데낙천대 48평형도 5월초에 비해 8,000만원 가량 빠진 6억1,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판교 중대형 분양에 따른 후광 효과를 기대했지만 주택담보대출 규제 영향으로 6억원이 넘는 중대형 아파트에대한 수요가 줄면서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변에 신규 입주 및 분양 물량이 계속 나올 예정이어서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담보대출 규제를 통해 자금줄을 옥죈 것이 강남 등 버블세븐 지역 부동산가격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대통령 선거 등 시장 외적인 요인이 변수로 작용 할수있겠지만 하반기 종합부동산세나 2주택 이상 보유자에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하려는 매물이 늘 경우약세 기조는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수요자가 많으며,대선으로 한차례 급상승 할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예측이 나오고있어 가격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이 일시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년말 재건축아파트 기준으로 현제보다 호가가 20%정도 빠질시 매수희망자가 너무나 많다. 버블지역의 호가만 빠진게 아니라 내리는 지역이 있다면 오르는 지역도 있게 마련이다.
버블새븐으로 용산구가 호재를 만났지만 용산기지 이전으로 호재만 만났던 이들지역도 공원화 바람으로 주춤한상태다. 뉴타운 개발로 이들지역이 상승을 주도했고,서울 경기 인천의 재개발지역이 지난 10개월동안 오르더니 하향안정세로 돌아섰다. 호가가 몇십만원 평당가로 낮아지고 있다.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있다고 해서 집값이 모두내리는 것은 아니다. 지하철역이나 도로신설 또는 뉴타운편입 등 지역개발호재가 발표되면 경기흐름과 관계없이 오르기 마련이다. 이 같은 상식 선의 이유말고도 최근 집값이 오른 곳 중에는 특별한 이유 때문에 오른 곳도 있다.
부동산은 한곳이 오르면 가까운 곳도 따라 인근 지역이 오른 경우가 허다하다. 재개발지역의 주위가 구역만큼은못해도 올랐다고 보면 된다. 버블세븐지역 발표 후부터 부천시와 서울 구로구,광명시 철산동은 미미하게 올랐다.실제로 주공13단지 32평형의 경우 상승했다. 정부 행정구역 명칭개정 발표 전후로 집값이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곳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과 신림동 일대는 올랐다. 신림7동 난곡지구 역시 판자촌의 대명사였으나 최근 재개발바람이 불면서 이 일대신규 아파트 분양권값도 2000만원씩 올랐다. 봉천동과 신림동은 판자촌,달동네 등 낙후된 이미지가 남아 있어 수요나 가격오름세에 한계가 있었다. 이들 지역은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위해 행정구역 명칭이 연내 바뀐다. |
|
1
